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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음악대학 명칭들 (이 글에서는 한국어로 번역할 때, 국립음악대학이라고 불려지는 대학만을 추렸으며, 아카데미와 콘서바토리는 제외했고, 이에 관한 글은 다시 쓸 예정이다)보통 유학생들이 독일 음대의 명칭을 Musikhochschule라고들 많이 하는데, 각 지역, 각 학교마다의 명칭은 사실 따로 있다. 소위 음악부만 있는 대학의 경우(즉, 말그대로 음악대학) 대부분 Hochschule für Musik 라고 칭하며, Berlin베를린에 있는 Hanns Eisler한스아이슬러를 포함, Detmold데트몰트, Dresden드레스덴, Freiburg프라이부르크, Karlsruhe칼스루헤, Nürnberg뉘른베르크, Trossingen트로싱엔 Weimar바이마르, Würzburg뷔르츠부르크 정도이다. 실질적으로 학교 이름으로 Mu.. 2018. 1. 1.
음악 전공자들에게 하고 싶은 시간과 공부에 대한 조언 20170224 음악 전공자들에게 하고 싶은 시간과 공부에 대한 조언 10년 넘게 대학에서 몸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중, 고등학생을 포함,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 학사를 마치고 나면, 국내외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밟는 사람들이 대부분은 음악공부를 지속하려고 그리고 직업적으로도 음악을 하고 싶어서 대학에 있는 시간을 연장하는 것인데 학사보다 그 때의 시간이 훨씬 더 중요하다. 사실상 학사 때부터 자기만의 공부를 늘려야하는 것이 맞으나 쉽지 않은 시간조절이고 옆에서 누가 조언해주지 않는다면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할 것인지 처음부터 혼자서 찾기란 결코 쉽지 않다. 미래에 음악가로서 평생 살고 싶다면, 음악가로서의 공부는 결코 끊임이 없을 것임을 일단 명심하라고 하.. 2017. 2. 24.
음악, 사람 그리고 인맥 마감이 코앞에 닥쳐있는데도 불구하고 글을 쓰는 것은 최근에 들은 많은 이야기가 머릿 속에 맴돌고 있기 때문이다.지금 쓰고 있는 곡은 전자음악을 포함한 곡인데 나 또한 작곡가로서 한 협회의 위촉으로써 쓰게 된 곡이다. 그 위촉이라는 것은 사실상 경제적으로 문화를 지원하려는 사람의 입장에서 어떠한 추천이든 혹은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알게 된(사람을 통해서가 아닌 21세기에 걸맞게 인터넷이라든지) 작곡가에게 어떠한 테마나 편성을 주고서 "곡을 만들어주시오"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그 추천이라는 것은 특히 건너 알게 된 사람인 경우가 많은데, 현대 사회에서는 대부분 부정적으로 인식된지 꽤 오래되었다. 일반 회사에서도 음악계에서도 연예계에서도 낙하산, 스폰서, 접대 등 성적인 것 이외에도 참 많은 수식어를 달고 .. 2016. 10. 11.
철학하는 광대 프로필 * "철학하는 광대"는 작곡가이자 지휘자이며, 스스로 그런 호칭보다는 예술가라는 호칭을 좋아하고 그보다 더 걸맞는 호칭을 찾아 찾다 생각한게 "철학하는 광대"라, 그렇게 자칭하고 있는 사람. * 블로그는 쉽게 하고 싶은 말을 뱉기보다 글을 쓰고 발행시킬 목적이기 때문에 쉽게 정보를 습득하거나 유희적인 독자보다 목적이 분명하고 읽는 것에 즐거움을 가진 사람들에게 더 맞춰졌다고 생각함. 화려한 사진이나 줄 간격이 크면 되려 스크롤 압박만 생기고 내용이, 앞으로 쓰고자 하는 내용이 가볍기보단 진지하기 때문에, 화면상에도 그 성격이 묻어났으면 함. *인생이 와해된다는 표현은 어느 순간 자세히 설명하게 되겠지만 인생관이자 사는 목적임. 어렸을 때부터, 무(無)나 숫자 0에 관심이 많았고 negativ 라는 개념을.. 2016.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