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버홀1 제 31회 대구국제현대음악제 리뷰 | 2. 개막연주회 2021년 8월 25일 오후 4시 대구 콘서트하우스의 챔버홀에서 음악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연주회가 시작되었다. 여느 다른 연주회와 같이 이 연주회에 입장하기 위해서도 체온 체크와 등록이 필수였다. 어쩌다 이런 세상에 살게 되었을까 싶으면서도 이 힘든 시기에 열린 음악제이기에 더욱 그 가치를 음미할 수밖에 없었다. 관객들은 팸플릿이나 종이로 된 프로그램북 없이* 티켓만 가지고 홀에 입장하게 되었다. 붉은색 객석의자와 노란 조명에 비치는 갈색의 무대, 적절하게 유지되는 시원한 온도, 그리고 그에 적합한 청각적 자극에 음악회에 대한 기대가 한껏 부풀었다. 여섯 작곡가의 여섯 곡으로 이루어진 이 공연의 시작은 김승림 작곡가의 multipercussion을 위한 곡 “두드리다percuss” 였다. 티켓을 들고 .. 2021. 9. 12. 이전 1 다음